11월 22일(월) | 누가복음 15장 30절

by 좋은만남 posted Nov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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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그런데 창녀들과 어울려서 아버지의 재산을 다 삼켜 버린 이 아들이 오니까, 그를 위해서는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집을 나갔던 동생이 받은 유산을 다 날리고 거지꼴로 집으로 돌아온 것을 본 형은 분개하였습니다. 그것도 못마땅한데 아버지가 송아지를 잡고 잔치를 벌이며 기뻐하시는 것을 보니 더 화가 치밀어 동생이 창녀들과 어울려서 재산을 다 날렸다고 아버지께 대들었습니다. 예수님의 비유는 작은아들이 '방탕하게 살면서 그 재산을 낭비했다'라고 하였지, 창녀들과 어울렸는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형은 이미 그렇게 단정 짓고 있습니다. 누군가에 대한 증오심이 생기면 그의 평판에 모욕을 주려고 정확하지 않은 사실로 혹은 악의적으로 왜곡하려는 유혹이 생깁니다. 또 부정적으로 보려는 선입견으로 인해 자기 마음대로 해석합니다. 사실이 아닌 것을 알지만 이미 그 자신은 확신하게 되고 증오심은 더욱 커지며 관계는 깨집니다. 그리고 증오심의 가장 큰 피해자는 자기 자신이 됩니다.

† 모두가 죄인이고 부족한 존재입니다. 타인을 증오하는 마음이 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증오와 미움 때문에 없는 것을 만들어 내거나 선입견으로 낙인찍지 않기를 바랍니다. 평정심을 갖고 자신과 이웃을 바라보게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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