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하) 이렇게 전하여라. '내가 너희의 처지를 생각한다. 너희가 이집트에서 겪는 일을 똑똑히 보았으니, 17 이집트에서 고난받는 너희를 내가 이끌어 내어,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이 사는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올라가기로 작정하였다' 하여라.
하나님은 모세에게 자신의 계획을 말씀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이집트 치하에서 착취당하고 고난당하는 이스라엘 백성, 히브리인들을 구하여 가나안인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계획은 모세를 앞세우고 장로들을 따르게 하는 방식으로 하시지만 모든 것은 하나님이 직접 실행하실 것입니다. 예배하기 위해 사흘 휴가를 달라고 파라오에게 요구하라, 이집트 여인에게 귀금속을 빼앗으라는 등 이어지는 하나님 말씀은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계획하신 것을 이루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사실 우리가 하는 것 같아도 그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이끄시는 것은 하나님이십니다.
† 하나님은 무작정 우리를 내모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의 얄팍한 생각으로는 그 크고 놀라우신 계획을 미처 깨닫지도 못합니다. 우리를 창조하시고 오늘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신뢰하는 마음으로 따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