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수) | 아모스 2장 6절

by 좋은만남 posted Nov 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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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나 주가 선고한다. 이스라엘이 지은 서너 가지 죄를, 내가 용서하지 않겠다. 그들이 돈을 받고 의로운 사람을 팔고, 신 한 켤레 값에 빈민을 팔았기 때문이다.

아모스를 통해 이스라엘 주변 나라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예언이 이어질 때 이스라엘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자기들을 괴롭히는 나라와 경쟁하는 민족들이 심판받게 될 것이라는 예언에 기분 좋고 고소하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뜻밖에도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예언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예언은 그 사회가 얼마나 도덕적으로 몰락하였는가를 똑똑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율법서(오경) 곳곳에서 이스라엘 사람 그 누구도 동포를 종으로 사고 팔 수 없다, 가난한 자들을 학대하지 말라고 규정하였지만 얼마 안 되는 신발 한 켤레 값을 갚지 못한다고 종으로 팔아넘기는 악행을 저질렀다고 고발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에 예외는 없습니다. 남의 잘못에는 엄하면서 자신에게는 관대할 수도 있습니다만, 하나님은 똑같은 기준으로 우리와 정산하실 것입니다.

† 남의 눈에 티끌은 보면서 우리 눈 속의 들보는 보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를 가르치십시오. 누군가에게 임한 심판을 보면서 기뻐하거나 고소하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겸손한 삶의 태도를 갖도록 인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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