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목) | 주현 후 제3주 목요일 (제54일) 하느님의 도시 건설

by 좋은만남 posted Jan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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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도시 건설

미국에서는 우물, 대성당, 산책로, 공원 등이 갖추어져 있는 유럽의 큰 도시들과 비슷한 도시를 찾아볼 수 없다. 그런 유서 깊은 도시들을 만들기에는 2백 년 조금 넘은 미국 역사가 너무 짧다. 그러나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미국인들에게 그런 도시를 건설할 꿈이 없는 듯하다는 사실이다. 미국인들의 꿈은 내 집 마련이다.
미국에서 우리는 거대한 가톨릭 공동체, 하느님의 도시 건설, 위대한 백성으로부터 자기 집 돌보고 이웃을 지키는 쪽으로 옮겨왔고, 덕분에 장애를 지닌 사람이나 유색인들이 들어와 함께 살기 어렵게 만들었다. 우리는 이것을 자기도취(narcissism)라고 부른다.
가정보다 큰 세계가 있다. 우리가 우리 가정을 지키는 궁극의 길은 전체 인류 가족(human family)을 만들고 그것을 지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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