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모세가 그들에게 아무도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 두지 말라고 하였다. 20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모세의 말을 듣지 않고,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 두었다. 그랬더니, 남겨 둔 것에서는 벌레가 생기고 악취가 풍겼다. 모세가 그들에게 몹시 화를 내었다.
하나님은 만나를 내려주시면서 각자에게 필요한 만큼만 거두고 아침까지 남기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대부분이 그 명령에 따라 적거나 많거나 필요한 만큼만 거두었고 그것으로 충분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명령을 무시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너무 많이 거두어 다 먹지 못하고 남겼는데 아침이 되니 벌레가 생기고 악취가 나서 많은 피해를 주었습니다.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언제 또 먹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걱정 때문이었을 것이고 자기의 분량보다 더 많이 가져야겠다는 욕심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을 것입니다. 우리의 필요에 적절하게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염려하는 것과 탐심과 욕심에 빠지는 것은 그 자신과 공동체를 어려움에 빠뜨리는 죄입니다. 하나님의 배려는 언제나 충분하십니다.
† 하나님 나라를 향해 나아가는 백성들에게 가르치시고 훈련하시는 자족과 절제를 우리도 배우고 몸에 익히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늘 넉넉히 채우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더러운 욕심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