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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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바로 그 때에 몇몇 바리새파 사람들이 다가와서 예수께 말하였다. "여기에서 떠나가십시오. 헤롯 왕이 당신을 죽이고자 합니다."

신약성서에는 헤롯이라는 이름이 여러 번 나오는데, 예수님이 탄생 당시에는 헤롯 대왕이라 불리던 헤롯 1세가 통치하였습니다. 주후 4년, 헤롯 1세가 죽자 아들인 헤롯 안티파스(안디바)는 주후 39년까지 갈릴리와 베레아 지역을 다스린 분봉왕(1/4 군주)이 되었고, 다른 아들인 헤롯 아켈라오는 사마리아와 이두매를 10년 정도 통치하다가 물러나고 로마 총독이 그 자리를 대신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헤롯은 안티파스인데 그는 세례 요한을 사형시킨 인물이지만 자기의 통치영역에서 골치 아픈 일로 갈등이 벌어지는 것을 싫어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죽이려는 것이기보다는 추방하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헤롯 가문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신앙적 평가가 엇갈리지만, 이 가문을 통해 권력의 속성을 봅니다. 권력의 정당성, 권력자의 인품, 권력의 목표 등등. 우리도 하나님께서 위임하시는 권력, 세우시는 통치자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 헤롯은 제국의 허락을 받은 권력이기에 제국의 눈치를 보고 권력에 집착하여 악행을 저지릅니다. 정의가 아니라 권력유지와 세습이 목적입니다. 우리를 지혜롭게 하셔서 탐욕으로 권력을 쟁취하려는 이들을 구별할 줄 알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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