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2019.08.17 19:09

2019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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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통일'의 달]

하나님은 막힌 담을 허시고 둘로 나뉘어진 것을 하나로 만드시는 분이십니다. 분단 이익을 위해 평화를 훼방하는 이들을 심판하여 주시고 허리가 잘린지 70년이 넘은 한반도를 다시 하나가 되게 하시며 동북아에 평화의 씨앗이 자라나게 하여 주십시오. 온누리가 하나님 안에서 하나됨의 기쁨을 누리게 하십시오.

 

■ 알립니다!

1. 오늘은 성령강림 후 제10주일입니다. 성령의 인도와 도우심을 경험하는 삶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2. 오늘 오후에는 묵상과 생활 나눔 기도회를 하겠습니다. 많은 참석 바랍니다.

3. 성서대학은 이번 가을학기부터 주일 오후에 열립니다. 9월 8일부터 시작되는 성서대학을 어떤 방식으로 하면 좋을지 의견이 있으신 분은 담임목사에게 제안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지난 주간에 남기평 목사님 가정과 송윤혁 집사님, 이관택 목사님의 직장인 다큐인이 각각 이사를 하셨습니다. 새로운 둥지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5. 지난주일 평화통일 연합예배를 끝으로 올 여름행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공동휴가, 여름성경학교 등 모든 행사에 협력해주시고 기도해주신 교우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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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성경학교를 잘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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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과 4일에 열린 교회학교 여름성경학교가 4일 오후 송추 히든밸리 수영장에서의 즐거운 물놀이를 끝으로 잘 마쳤습니다. 공동식사 후 교우들의 도움으로 일찍 출발할 수 있었는데 무더운 날씨 탓에 수영장에 사람이 많아 입장을 받지 않아 하마터면 되돌아올뻔 하였습니다. 다행히 조금 일찍 도착하신 박근조 전도사님이 이미 입장하여 평상까지 맡아 놓으신 덕분에 차질 없이 물놀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상상하시는대로 어린이들은 물 만난 고기처럼 신나게 놀았습니다. 집에 가자니까 최지한 어린이는 더 놀다 가자고 울어제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갈 준비를 하는데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아주 적절하게 잘, 즐겁게 물놀이를 마쳤습니다. 9일(금)에는 고생하신 선생님들과 학부모님을 모시고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평가회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올해 여름성경학교도 사랑과 관심 속에 은혜롭게 마쳤습니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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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 모임을 하였습니다.”

 

지난 10일(토)에 학생회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관택 목사님이 윤재민, 방정혁 학생과 함께 아침 일찍 만나서 안국역 부근 북촌 '어둠속의 대화' 전시회에 갔습니다. 완전한 어둠 속에서 감각 체험을 하는 전시로 100분간 진행된다고 합니다. 청소년들은 VR체험을 하고 싶다고 했지만 이 목사님이 강력추천하여 이 전시관에 갔는데 아주 특별한 체험이었다고 만족해 하였습니다. 전시관 체험을 마친 후에는 북촌을 둘러보며 맛집으로 이름난 남도분식에서 맛난 것을 먹고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헤어졌습니다. 특별한 체험과 즐거운 시간을 준비해주신 이관택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되기를 바랍니다.

 

“작은교회 평화통일 예배를 드렸습니다.”

 

말복의 무더운 날씨였지만 통일을 염원하는 교우들의 열기는 더 뜨거웠습니다. 지난주일에는 가재울녹색교회, 동녘교회, 모통잇돌교회, 백석교회와 함께 임진각에서 평화통일예배를 드렸습니다. 80여명이 평화누리 한쪽의 나무그늘에 자리를 잡고 남북의 교회가 합의한 기도문으로 기도하고 화해를 요청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고 성만찬을 거행하였습니다. 참여 교회들이 모두 한 곡씩 특송을 준비하여 불렀습니다. 우리교회는 '홀로아리랑'을 열심히 연습해갔는데 하필 반주를 재생하던 앰프의 배터리가 숨을 거두는 바람에… 2절은 무반주로 노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잘 해 주셨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한 후 잠시 쉬었지만 역시 말복 더위를 견디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준비한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하여 공동체놀이를 잠깐 하고 임진각 전망대와 소녀상, 녹슨 열차를 관람하고 통일염원을 적은 리본을 철조망에 걸고 '우리의 소원'을 노래하였습니다. 많이 힘드셨을텐데 함께해주신 모든 교우님들께,특송연습을 지도해주신 채보란 청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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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출신 모자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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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31일 오후 2시 30분경 서울 봉천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탈북자 출신인 41세 여성 한모씨와 5세 아들 김모군이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사망 시점은 두 달 전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수도요금이 미납돼 단수가 됐음에도 전혀 인기척이 없어 방문한 아파트 관리인이 창문을 뜯고 들어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합니다. 한모씨는 2009년 중국과 태국을 거쳐 한국으로 건너와 결혼도 했으나 이혼을 하고 아들과 함께 살아왔으며 인터넷과 휴대전화도 없었습니다. 발견 당시 집 냉장고에서는 물이나 음료수가 전혀 없었고 고춧가루만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부검 결과가 나와봐야 하겠지만 경찰은 아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탈북자 2만 명 시대, 나고 자란 터전을 등지고 낯선 땅으로 올 수밖에 없는 처지가 아픕니다. 남과 북의 분단상황은 동포를 탈북민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하였습니다. 이국이나 마찬가지인 곳에서 죽어간 모자의 아픔은 고스란히 우리 민족과 인류의 아픔입니다. 이 아픔이 속히 끝나기를 기도합니다. 

 

■ 사회 성화를 위한 기도

사랑하는 가족과 고향을 등지고 떠나 낯선 땅이나 다름 없는 남한땅에서 정착한 동포가 2만명을 넘는 시대이지만 여전히 그들은 탈북민이라는 이름의 이방인으로 살 수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동포를 따뜻하게 받아들이는 남한사회가 되고 더이상 고독하게 죽어가는 탈북이웃이 없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 교사를 위한 변명

 

1

 

1960년 자유당 정권은 이기붕을 부통령에 당선시키기 위해 부정선거를 감행합니다. 그들은 정부의 공무원을 통해 선거운동 망을 조직하고, 경찰에 지시하여 이를 감시하도록 하는 등 불법 행위를 동원합니다. 

1960년 2월 28일, 대구 수성천 변, 이승만 정권은 야당 대통령선거유세에 학생들의 참여를 막기 위해 일요일 등교를 지시합니다. 이를 위해 경북고는 중간고사를 앞당기고, 대구고는 전교생 토끼사냥을, 대구농고는 졸업식 예행연습을 계획합니다. 학생들은 이에 항의, “학원의 자유 보장하라”, “독재정치, 부정부패를 물리치자”라는 구호로 시위를 일으킵니다. ‘2·28 대구 학생의거(2·28 민주화운동)’입니다. 4·19혁명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그리고 1960년 4월 27일, 이승만의 4월 26일 하야 다음 날 경북여고 세 명의 선생님은 유인물을 작성하여 경북도청 학무과에 있는 시내 각 학교의 연락함에 투함합니다. 그리고 29일 60명의 선생님들이 경북여고에 모여 ‘대구시교원조합결성준비위원회’를 세웁니다. 우리나라 최초 교원노조, ‘한국교원노동조합총연합회’ 이야기입니다. 

“비겁합니다. 선생님.” 노조 결성에 중심적 역할을 했던 이목 선생님이 간직한 2월 28일 학생들의 절규였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은 잊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2

 

프랑스 작가이자 철학자, 사르트르(Jean-Paul Sartre, 1905~1980)의 지식인에 관한 생각은 이렇습니다.

지배계급은 전문가들을 교육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지배계급의 통제 속에 이루어집니다. 이 과정을 통해 각 분야의 지식 전문가로 양성됩니다. 이들은 지배계급을 위해 지배를 위한 효율적인 수단을 제공하고 또 통치 수단의 역할을 감당합니다.

그러나 지식 전문가 중 일부는 사회적 모순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이 지식 전문가들은 지식인으로 변모합니다. 이들은 계급제도를 보존하고 강화하던 ‘집 지키는 개’가 되길 거부합니다. 교사는 자신의 지식이 체제를 유지하려는 도구가 아니라 모두라는 보편을 향하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진정한 지식인이 되어 반성적 성찰을 통해 지배계급에 저항하며 피지배계급과 연대하게 됩니다. 피지배계급의 불신을 돌파하면서…….

 

4. 그 일은 지식인 자신의 고유 목표(지식의 보편성, 사유의 자유, 진리)를 되찾고, 그 목표 속에서 싸움을 통해 도달해야 할 만인을 위한 실재적인 목표, 즉 인간의 미래를 보는 일입니다.

5. 그 일은 눈앞의 과제를 넘어 보다 멀리 있는 과제를 보여줌으로써, 즉 노동계급의 역사적 목표로서의 보편화를 보여줌으로써 진행 중인 행동을 급진적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6. 그 일은 모든 권력―대중정당과 노동계급의 조직에 의해서 표현되는 정치권력까지 모함한 모든 권력―에 대항하면서 대중이 추구하는 역사적 목표의 수호자가 되는 일입니다.

- 사르트르, 『지식인을 위한 변명』, 박정태 옮김 (이학사, 2007), 95쪽.

 

3

 

X에서 Y로

 

전등에서 소등(消燈)으로

소음에서 라디오의 중단으로

모조품 은단에서 인단으로

남의 집에서 내 방으로

노동에서 휴식으로

휴식에서 수면으로

신축공장이 아교공장의 말뚝처럼 일어서는

시골에서

새까만 발에 샌달을 신은 여자의 시골에서

무식하게 사치스러운 공허의 서울의

간선도로를 지나

아직도 얼굴의 윤곽이 뚜렷하지 않은

발목이 굵은 여자들이 많이 사는 나의 마을로

지구에서 지구로      나는      왔다

나는 왔다      억지로      왔다

(1964. 8. 16.)

- 김수영, 「X에서 Y로」, 『김수영 전집 1 시』 (민음사, 2016), 292쪽. 

 

그런데 여전히 김수영을 따라 괴로워합니다. ‘사이’를……. 그리고 오늘 ‘체제 유지의 주구(走狗)’와 ‘지식인’ 그 사이 어딘가, 어색하게 걸쳐 있습니다.

 

4

 

방학 중 한 아이, 생각지도 않은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제게 말입니다. 사르트르의 『지식인을 위한 변명』 독후감입니다. 

 

“나는 책임이 없는 자유만 갈망했기에 변명과 합리화가 내 안에서 고독이라는 가면을 만든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자기비판과 사회 현상의 대응점을 찾아가는 것이 지식인이라면 사이비 지식인 같은 편협한 내 생각들은 옹졸하기 짝이 없다. 나는 지식인과 같이 모순을 넘으려 항상 발견하는 인간이 되었음 한다. 사회의 부당한 제도와 이데올로기에 맞서는 용기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하지만 여전히 내 마음은 무겁다.”

 

아이는 자기비판이 없는 사이비 지식인 같은 자신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편협하며 옹졸하다고 합니다. 그리곤 사회의 부당한 제도와 이데올로기 같은 모순을 극복하는 진정한 지식인의 삶을 바라봅니다. 그것의 어려움을 목도하면서 다짐합니다. 

 

1960년 2월 28일, “무사히 집에 올 수 있다. 겁먹지 말자”, “그냥 아프다고 집에 있을까. 아니다. 나는 사나이다”, “우리가 가는 이 길이 과연 맞는 길인가 싶네”(극단 한울림 제작, 정철원 연출, 뮤지컬 『2·28 그날 오후』 중) 두려운 다짐으로 거리로 나온 1,200여 명의 학생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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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준 자도 없고 받은 자도 없으며 주고받은 물건도 없는데 보시는 있다. 무슨 말인가? 보살의 삶이란 그 자체가 널리 베푸는 것이다. 물이 보살이요 나무가 보살이다. 그들의 존재 자체가 끝없이 주고받는 것이다. 주는 것과 받는 것은 하나다. 주는 것이 받는 것이요 받는 것이 주는 것이다. 보살은 그렇게 끝없이 주고받음으로써 영원히 산다. 있는 것은 다만 ‘주고받음’ 그것이 있을 뿐이다. 그것을 다른 말로 하면 ‘사랑’이다. 천상천하에 오직 사랑만이 존귀할 따름이다.

보살의 삶은 사랑의 구현이다. 참된 사랑은 아무데도 집착하지 않는다. 바람처럼 제가 불고 싶은 대고 부는데 과거도 미래도 없다.

 

“색이 이미 본디 공일진대 소리가 무엇을 좇아서 나겠는가? 이와 같이 깨달은 사람이면 비록 삶과 죽음 사이에 있어도 삶과 죽음이 그를 얽매지 못하며 여섯 티끌(六塵) 가운데 있어도 그것들에 더러워지지 않으니 재재처처在在處處에 그 마음이 늘 맑고 깨끗하다.”(傅大士)​

 

 

 

수보리여, 보상은 마땅히 이와 같이 보시를 베풀어 상에 머물지 않아야 한다. 어째서 그런가? 만약에 보살이 상에 머물지 않고 보시를 하면 그 복과 덕을 헤아릴 수 없기 때문이다.

 

須菩提여 菩薩은 應如是布施하여 不住於相이니라. 何以故오. 若菩薩이 不住相布施면 基福德을 不可思量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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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相에 머물지 않는다는 말은 여섯 경계(六境)와 여섯 문(六門)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런 사람은 보시를 베푸는데 자기가 누구에게 무엇을 준다는 의식이 전혀 없다. 의식이 없다는 말은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모른다는 말이다.

물은 흐르면서 만물을 이롭게 하지만 자기가 그러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노여워하거나 다투지를 않는다. 보살은 그와 같은 사람이다. 끊임없이 모든 것에 모든 것을 베풀지만 자기가 그러고 있는 줄을 모르는지라 결과에 초연한다.

복덕福德을 헤아릴 수 없다는 말은 너무 많아서(또는 너무 적어서) 헤아릴 수 없다는 뜻이 아니다. 헤아릴 복덕이 없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는 복덕이 아예 없다는 말은 아니다. 있다. 있는데 허공처럼 있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은 헤아릴 수 있겠지만 그것들을 반짝이게 하는 허공은 헤아릴 수 없다. 보시를 베푸는 보살의 복덕이 그와 같아서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다.

 

“다만 모든 것(諸法)이 꿈과 같고 그림자 같고 메아리 같고 물에 떠 있는 달과 같고 거울에 비친 모습과 같음을 알아야 한다. 모든 법에 통달하고 어떤 상相에도 머물지 않으면 마음이 허공과 같아져서 어디에도 걸리지 않는다. 마음이 상에 머물면 존재하는 것들에 사로잡힌다. 그러므로 모든 법을 깨달아 알고 어떤 상에도 머물지 않으면 곧 불성을 볼(나타낼) 수 있다.”(逍遙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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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국수 두 그릇을 삶아왔다. 그 당시 계란이 매우 귀했던 시절이었는데, 한 그릇에는 계란이 하나 얹어져 있고, 다른 그릇에는 계란이 없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했다. “고르거라.” 아들은 계란이 있는 그릇을 골랐다. 그런데 거의 다 먹어 갈 쯤 아버지 그릇에는 국수 밑에 두 개의 계란이 있었다. 

후회하는 아들에게 아버지는 웃으면서 말했다. “아들아,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남을 쉽게 이기려 하면 오히려 네가 지는 법이다.”

다음날 아버지가 국수 두 그릇을 식탁 위에 올려놓고 아들을 불렀다. 역시 한 그릇에는 계란이 있고 한 그릇에는 없었다. “고르거라.” 이번에는 아들이 당연히 계란이 없는 그릇을 골랐다. 그런데 아무리 국수 밑을 찾아봐도 계란이 한 개도 없었다. 

아버지는 웃으시면서 말했다. “아들아, 너무 경험에 의존하지 마라. 삶이 너를 속일 것이다.그럴 땐 화를 내거나 실망하지 말고 교훈으로 삼으라.”

또 다음날 아버지는 국수 두 그릇을 중 하나를 고르라 하였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버지는 가장으로서 가족을 위해 희생을 해오셨으니 아버지께서 계란이 있는 국수를 드시는 게 당연합니다. 저는 없는 국수를 먹겠습니다.” 아들은 자신의 국수에는 계란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들이 고른 국수 밑에는 계란이 두 개나 들어 있었다. 

아버지가 웃으며 말했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남에게 베풀어라. 그러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너에게 되돌아온다는 걸 잊지 말거라.”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경험도 진실은 아닙니다. 자신의 경험에 의존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속고 말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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