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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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로 대면예배가 낯설어 지고 주일에 교회를 가지 않아도 죄책감 같은 것이 생기지 않는 현실에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죄책감을 가져야 하나?’라는 의문도 생깁니다. 30년 이상을 주일에 교회에 가고 어렸을 때는 주일에 교회를 가지 않으면 죄를 짓는 것이고 지옥에 간다는 목사님, 주일학교 선생님들, 부모님 말씀에 강요에 의해서 때로는 너무나 익숙해져서 아니면 진짜 지옥에 갈까봐? 정말 신실한 믿음으로 당연하게 주일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교회에 갔고 가지 못하면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주일에 교회를 가지 않아도 아무느낌이 없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신앙, 믿음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점점 잃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사람들과 교제하는 것보다 혼자만의 시간에 더 편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편안함을 느끼기 위해서 교회를 가는 것이 아니었는데 나는 왜 교회에 갈까? 주일이니깐 교회에 가는 걸까? 뭘 얻기 위해 가는 건가? 라는 질문들을 던져봅니다. 교회라는 단체, 말씀, 교제 그리고 이모든 것을 지탱하고 있는것이 사랑과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이라는 것이 점점 작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가 교회를 당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신나고 즐겁게 행복하게 오기를 바래봅니다.  

지금 제 기도를 들으시면서 모두들 무슨 생각을 하실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믿음이라는 것이 결국 계속해서 나에게 던지는 질문이고 질문의 답을 찾아가면서 쌓이는 것이 아닐까요? 지금은 저부터가 이 어려운 질문을 회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편안하고만 싶어서 편안하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좋은만남교회가 질문의 답을 잘 찾기를 바랍니다. 믿음을 다시 차곡차곡 쌓아서 코로나이전의 생기 넘치는 모습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기도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기도는 감사의 이야기로 기도를 드리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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