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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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이 밤늦게 자율학습 끝나고 학교 정문을 막 나서는데, 한 할머니 한 분이 보자기를 펼쳐놓고 연습장처럼 보이는 걸 팔고 있었다. 
학생은 마침 연습장을 다 써서 필요하던 참이라 하나 사려고 할머니에게 가까이 갔다. 그런데 어딘가 으스스한 분위기가 풍기며 등이 오싹해졌다. 
“할머니, 이 연습장 사고 싶은데 얼마예요?” 
할머니는 음산한 목소리로 말했다. 
“학생, 1,000원이야.” 
여학생은 기분이 묘했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말했다. 
“네, 한 권 주세요.” 
할머니는 연습장을 건네주며, 갑자기 학생 팔을 잡더니, 무서운 표정으로 학생을 노려보며 말했다. 
“학생, 절대 연습장 제일 뒷장은 펴보지 마. 특히 밤에 방에 혼자 있을 때!” 
여학생은 좀 오싹했지만, 연습장이 맘에 들어 대충 대답하고 집에 왔다. 
방에 들어와 생각해보니, 점점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여학생은 너무너무 궁금했다. 제일 뒷장을 펴면 무슨 일이 생길까, 너무 무서웠지만,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여학생은 제일 뒷장을 보고야 말았다. 그리고 까무러치고 말았다. 
거기에 '정가 500원'이라고 쓰여 있었다.

모르면 문제가 없는데 진실을 알고 나면 허망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굳이 알지 않아도 될 것을 파헤쳐놓고는 근심을 한 짐 지고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무덤을 파헤치면 썩은 뼈 밖에 나올 것이 없는데 과거를 헤집어내서는 미래를 꺾는 경우도 많습니다. 때로 그냥 있는 그대로 행복하게 사는 것이 더 낫습니다. 
[페이스북 예화공작소&희망충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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