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귀신이 나간 그 사람이 예수와 함께 있게 해 달라고 애원하였으나, 예수께서는 그를 돌려보내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39 "네 집으로 돌아가서, 하나님께서 네게 하신 일을 다 이야기하여라." 그 사람이 떠나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일을 낱낱이 온 읍내에 알렸다.

거라사 지방의 귀신 축출사건 이후 사업을 방해받고 싶지 않았던 사람들은 예수님이 마을에서 떠나시기를 구하였고 오직 치유를 받은 사람만이 예수님과 함께 있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에게 고향에 머물러 하나님이 백성을 구원하기 위하여 행하신 일을 다 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집과 가족으로부터 불러내셨으나 어떤 사람은 집과 가족에게 돌려보내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은 방법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아닌 것처럼 모든 신앙 좋은 사람이 다 목사가 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의 자리에서 자기의 체험대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성실하게 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때로는 복음 전도일 수도 있고 때로는 직업을 통한 이웃에의 봉사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 하나님은 우리를 각자 다양한 모양과 성품으로 만드셨고 그릇에 따라 다른 재능을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다양한 모습의 삶을 주신 것에 감사할 줄 알게 하시고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를 잘 전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