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2021.07.03 15:57

아들과의 1박2일

조회 수 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아들과의 1박2일
20210704-011.jpg
전역일을 기다리느라 지루한 아들 빈이, 그동안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나름 몸고생 마음고생한 나. 어쩌다 의기투합하게 되어 1박2일로 오토바이 여행을 나섰습니다. 부여, 변산, 군산 쪽으로 한 바퀴 돌기로 하고 아침 일찍 출발하여 곧 뜨거워진 태양빛을 피하기 위해 달리며 시원한 바람을 맞았습니다. 부여에서 목회하는 동생 부부와 밥을 먹고 차도 대접받았습니다. 한적한 곳 정자를 만나면 잠시 쉬어가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고 저녁에는 회 한 접시를 앞에 놓고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서로의 마음도 꺼내놓았습니다. 경치가 좋은 해안에서는 오토바이를 세워놓고 포토타임을 가졌지요. 그러는 동안 우리가 서로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고 존경하고 걱정하는지를 충분히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로만 보이는 아들이 많이 성장했더라구요. 아들과 취미가 같은게 참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가족이니까 당연히 잘 알꺼라고 생각했지만 미처 알지 못한 부분이 많았고, 아버지의 마음이라 더 넉넉하게 믿어주지 못했지만 잘 자라준 것이 고마웠습니다.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교우들과 바람 쐬며 이야기 나눈 기억도 한참 되었습니다. 어서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고 다시 마음 터놓고 이야기하며 서로를 더 알아갈 편안한 자리가 곧 마련되기를 고대합니다. 
?

  1. 서로살림감리교농도생협 이사를 좀 도왔습니다.

    서로살림감리교농도생협 이사를 좀 도왔습니다. 정지수 집사님이 일하시는 서로살림감리교농도생협이 있는 영등포산업선교회 건물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하고 있는 중입니다. 한참 무더웠던 여름의 공사 중에도 조그만 컨테이너를 앞마당에 놓고 그동안 운영을...
    Date2021.09.11 By좋은만남 Views58
    Read More
  2. No Image

    신앙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만

    신앙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만 9월의 첫 주일을 맞이합니다. 기척도 느끼지 못하고 가을의 문지방에 한 발을 올려놓았네요. 개인적으로는 지난 3월 1일, 때늦은 폭설이 내리던 날에 속초로 결혼 기념 여행을 다녀온 이후, 정말 정신없이 ...
    Date2021.09.04 By좋은만남 Views14
    Read More
  3. No Image

    잃어버린 저의 열정을 되돌려 주십시오.

    잃어버린 저의 열정을 되돌려 주십시오. 옆집에서 창호 공사를 하나 봅니다. 아이와 차를 타고 병원에 가려고 나와보니 문틀을 실은 트럭이 주차장 앞을 막고 있습니다. 두 시간이 좀 안 돼서 돌아왔는데도 아직 공사 중이고 트럭이 우리 주차장에 서 있습니다...
    Date2021.08.29 By좋은만남 Views14
    Read More
  4. 아버지가 안 계신 첫 열흘을 지냈습니다.

    아버지가 안 계신 첫 열흘을 지냈습니다. 제가 이 세상에 아버지 없는 첫 열흘을 보냈습니다. 국민학생 시절, 아버지가 2년간 사우디아라비아로 해외 취업하셨을 때도 비록 함께 있을 수는 없었지만 같은 하늘 아래에 있었습니다. 2006년, 부모님이 강원도 인...
    Date2021.08.21 By좋은만남 Views52
    Read More
  5. 방인웅 장로님께서 하나님의 품에 안기셨습니다.

    방인웅 장로님께서 하나님의 품에 안기셨습니다. 지난 3월, 복부 대동맥 파열이라는 소식이 갑자기 들려온 것처럼 방인웅 장로님은 이번에도 갑자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2021년 8월 9일 오전 11시 34분, 방인웅 장로님이 공식적으로 세상을 떠나...
    Date2021.08.14 By좋은만남 Views26
    Read More
  6. 가족 여행과 3주간의 이별

    가족 여행과 3주간의 이별 지난 주간에는 가족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여전히 줄어들지 않는 엄중한 상황이지만 새 차도 뽑고 작은 아이가 육군 훈련소에 입소해야 하기도 해서 핑곗김에 휴가길에 올랐습니다. 목적지는 목포로 정했습니다. ...
    Date2021.08.07 By좋은만남 Views30
    Read More
  7. 우리 가족이 행복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우리 가족이 행복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지난주에 우리 가족은 특별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받았다기보다는 열심히 살아온 우리 자신에게 스스로 선물을 했습니다. 2010년에 산 경차를 대신할 새 차로 한국GM 쉐보레의 트레일블레이저라는 소형 SUV를 장만했습...
    Date2021.07.31 By좋은만남 Views16
    Read More
  8. No Image

    다음세대의 교회를 위하여

    다음세대의 교회를 위하여 코로나로 온 나라가 다 멈췄습니다. 교회도 멈췄지요.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도 없어 진퇴양난입니다. 우리같이 작은 교회도 그런데 감리교회 차원에서 보면 많이 답답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본부나 연회, 각 연합회 차원...
    Date2021.07.24 By좋은만남 Views20
    Read More
  9. No Image

    다들 안녕하신지요?

    다들 안녕하신지요? 얼굴을 한참 못 뵌 분들도 있고 또 주일예배를 통해 뵈었던 분들도 당분간은 얼굴을 마주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조금 진정되는가 싶었고 백신 접종도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예배당에 다 함께 모여 성찬도 받고 애찬도 나누...
    Date2021.07.17 By좋은만남 Views10
    Read More
  10. 환우들을 기억하시고 기도해 주십시오.

    환우들을 기억하시고 기도해 주십시오. 작년에는 코로나 핑계로 건강보험공단의 정기 건강검진을 하지 않고 지나쳤는데 올해는 시간을 내서 받았습니다. 아버님이 큰일을 당하시고 편찮으신데 괜히 저까지 좋지 않게 나오면 더 힘들어질 것 같아 올해도 넘길까...
    Date2021.07.10 By좋은만남 Views3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