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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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그들이 길을 가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예수께 말하였다. "나는 선생님이 가시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가겠습니다." 58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여우도 굴이 있고, 하늘을 나는 새도 보금자리가 있으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어디든지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하자 예수님은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 만물이 모두 예수님의 것인데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하시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인류는 정착 생활을 하기 시작하면서 거처에 대한 집착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우나 새도 굴과 둥지가 있는 것을 보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동산 문제를 보면 도를 넘은 것 같습니다.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확보하려는 것이 비난받을 일은 아닙니다만 주택이 삶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도 깨달아야 합니다. 어디든지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말하는 것은 쉽지만, 먼저 우리가 잠시 이 세상에 머물다 가는 존재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것은 안정적이고 넉넉한 삶을 보장받기 위함이 아니라 사랑과 희생으로 얻는 구원과 회복 때문입니다. 잠시 머무는 세상에서 탐욕에 빠지지 않고 영의 일, 하나님 나라의 의를 먼저 생각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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