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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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무리 가운데서 어떤 사람이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내 형제에게 명해서, 유산을 나와 나누라고 해주십시오." 14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분배인으로 세웠느냐?"
무리 가운데 한 사람이 예수님께 재산 문제와 관련하여 형제에게 유산을 나누어주라고 말해달라고 요청합니다만 예수님은 단칼에 거절하십니다. 그의 사정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장자가 아니라 유산 상속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예수님의 유명세와 권위의 도움을 받고자 하려는 속셈이었을 것입니다. 재산의 문제는 중요합니다만 그것이 하나님을 향한 우리 신앙의 조건이나 요청이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모시는 것은 결코 재산을 불리거나 물질적 이익을 얻기 위함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많은 신자가 하나님 잘 믿으면 부자가 되고 재물을 얻게 된다는 잘못된 확신을 갖고 교회를 거래의 마당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신앙이 아니라 탐욕이며 위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물질적 부자가 아니라 영적인 부자로 만들어 주십니다.
† 물질이 필요한 세상입니다만 우리의 신앙은 물질을 얻기 위함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질 때 우리는 모두 풍요로운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게 될 줄로 믿습니다. 믿음이 세속적 탐욕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붙들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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