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런 변을 당했다고 해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더 큰 죄인이라고 생각하느냐? 3 그렇지 않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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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스라엘 백성을 자극하는 두 개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로마 총독 빌라도가 희생제물을 바치려는 갈릴리의 순례자들을 학살한 사건과 실로암 연못 부근의 탑이 무너져 열여덟 명이 죽은 사건입니다. 사람들은 그 사건의 희생자들이 특별히 죽을만한 죄를 지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인과응보 사상을 부정하면서 회개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모든 사람에게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두 사건의 관점에서 볼 때 회개는 악한 위정자의 폭정을 바로잡는 것, 건축공사를 제대로 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회개의 과정이 없다면 결국 그 해악이 모든 사람에게 닥칠 것입니다. 회개는 죄가 많냐 적냐 하는 개인적인 차원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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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정자의 폭정이나 건축물의 붕괴 같은 사건이 단순한 개인적 실수와 잘못으로 몰아가면서 권력자들은 면죄부를 받고 사회적 고통은 가중됩니다. 정의로운 체제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과 지혜, 용기를 우리에게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