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너희 가운데서 누가 망대를 세우려고 하면, 그것을 완성할 만한 비용이 자기에게 있는지를, 먼저 앉아서 셈하여 보아야 하지 않겠느냐? 29 그렇게 하지 않아서, 기초만 놓은 채 완성하지 못하면, 보는 사람들이 그를 비웃을 것이며, 30 '이 사람이 짓기를 시작만 하고, 끝내지는 못하였구나' 하고 말할 것이다.

예수님은 망대를 지으려는 사람과 다른 나라와 전쟁을 준비하는 임금의 비유를 드시며 자기를 따르려면 먼저 자신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 예수님을 따른다면 그 자신도 우습게 될 뿐 아니라 예수님과 그의 선포도 의심의 눈초리를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따른다고 말하기는 쉽고 그런 신자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철저하게 예수님을 따라 살 준비를 하지 않은 사람들로 인하여 기독교는 개독교로, 주 예수는 주식회사 예수로 비웃음을 당하고 있습니다. 결국 복음을 복음 되게 하는 것은 우리 자신입니다. 우리는 신자가 된다는 것의 엄격성을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이생에서 복 받고 만사가 형통하기 위함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행복을 누리는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함입니다. 우리를 부르신 그 사명을 깨닫고 이루기 위해 제대로 준비하며 살게 도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