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심리학자 브랜트 박사는 사람에게는 세 가지 절망이 있다고 했다. 

첫째는 자기만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절망이다. 항상 특별대우를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며 이기주의적인 성향을 띈다. 자신의 기대와 사람들의 대우가 다를 때 크게 낙심하며 절망감을 느끼게 된다.

둘째는 습관적인 절망이다. 주로 청소년기부터 많은 거부나 환경적인 어려움을 당해서 생긴다. 이 절망은 자기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도 할 수 없다고 느끼게 만든다.

셋째는 다른 사람들을 따르다 찾아오는 절망이다.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것이 이런 사람들의 특징이다. 자신이 헌신하는 만큼 다른 사람들도 자신을 향해 관심이나 헌신해주지 않기 때문에 빠지는 절망이다. 

사람의 절망은 관계에서 옵니다. 사람은 관계가 좋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이웃과 모든 사람과의 관계가 원만해야 합니다. 사람의 관계가 미움과 다툼이 아닌 화평하고 화목해야 행복합니다. 어딜 가나 싸우고 다투는 문제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자기도 불행하지만 함께 있는 사람도 불행하게 합니다.

관계가 좋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관계 회복의 열쇠는 무조건의 감사입니다. 감사의 조건이 있어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그 자체로부터 감사해야 합니다. 먼저 자신의 삶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함께하는 이들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자신이 당한 불행에 대해서도 감사해야 합니다. 자신이 놓인 처지와 형편에 대해서도 감사해야 합니다. 이러한 감사는 회복의 에너지를 가져다 줍니다. 그리고 자신이 불행하지 않다고 느끼는 순간 절망이 변하여 희망으로 바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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