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20년 초혼 신혼부부 100쌍 중 45쌍, ‘자녀 없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5~2020년 초혼 신혼부부의 자녀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신혼부부의 45%가 자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5년의 36%와 비교해 5년 새 9%p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2019년에 비하여 2020년의 신혼부부 수는 6% 감소하는 상황에서 무자녀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인구 감소 현상이 매우 심각하게 우리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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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중에서 자녀가 있는 비율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자녀가 있는 부부 중에서도 그 자녀의 수는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2015년에 평균 자녀 수가 0.82명이었는데, 불과 5년 후인 2020년에는 0.68명까지 떨어져 무려 17%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전체 신혼부부 수도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2016년 144만 쌍이 결혼하였는데 2020년은 118만 쌍으로 5년간 18% 감소하였습니다. 특히 전년 대비 증감률을 보면, 2020년에 –6%로 감소율이 매우 높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결혼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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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인 신혼부부의 월 평균 소득은 5,989만 원으로 2019년의 5,707만 원과 비교하면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다수(88%)의 초혼 신혼부부는 금융권에 대출을 안고 있습니다. 이들의 평균 대출 잔액은 1억 3,258만 원으로 1억 1,208만 원이었던 2019년에 비해 2,050만원(1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신혼부부의 경우 소득 증가율보다 대출 증가율이 3배 이상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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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목회데이터연구소]의 '넘버즈'를 요약·인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