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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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그리하여 그들은 기회를 엿보다가, 정탐꾼들을 보내서, 이들이 거짓으로 의로운 사람들인 체 행세하면서 예수께로 접근하게 하여, 그의 말씀을 책잡게 하였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예수를 총독의 치리권과 사법권에 넘겨주려고 하였다.

예수님의 도전과 비판에 분노했던 유대교 지도자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자신들의 분노를 표출합니다. 일단 혐의를 잡으면 그들과 연계된 권력인 로마 제국주의의 손을 빌어 처단하겠다는 심산인데, 종교와 정치 기득권자들의 거대한 협력구조를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정탐꾼을 보내 의로운 사람인 척하면서 예수께 접근하도록 하였습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나눌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배려의 선물은 친절입니다. 그런데 이런 선한 의도를 악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순수한 친절도 색안경을 쓰고 보게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친절로 가장한 악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겠지요. 소수의 악인이 선한 것을 악하게 사용하여 사회 전체의 기본적 신뢰를 깨뜨리는 악행을 가볍게 생각할 수 없습니다.

† 누군가의 친절에 대해 일단 의심하게 되는 현실이 참담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 세상에는 그런 일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가 악인을 판별하는 지혜를 갖게 하시고 작은 친절을 실천하여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하게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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