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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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그리고 잔을 받아서 감사를 드리신 다음에 말씀하셨다. "이것을 받아서 함께 나누어 마셔라. 1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올 때까지, 포도나무 열매에서 난 것을 절대로 마시지 않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십니다. 오늘날 우리가 성만찬 예전으로 기념하는 전통의 근거입니다. 사실 이 본문은 후에 초대교회에서 정식적으로 예식문이 만들어진 것이 이곳에 삽입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마지막 만찬이 아예 없었던 일은 아닐 것입니다. 원래는 각자 잔을 가져와 원하는 만큼 마셨습니다. 그리고 마태복음에는 빵을 먼저 나누는데 누가복음에는 반복해서 나오는 것이 다릅니다. 잔을 나누시는 예수님은 '함께' 나누어 마시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만찬은 함께 나누어 먹는 데에 의의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모두를 위한 보혈을 흘리셨고 그 은혜로부터 제외된 사람은 없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사랑해야 할 대상은 그 자신이나 성도만이 아니라 모든 인류입니다.

† 잔을 주시며 함께 나누어 마시라고 하셨는데 우리는 이 은혜의 기쁨을 과연 이웃과 나누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복음의 소식과 하나님 나라의 은혜가 우리라는 울타리를 넘어 모든 이웃과 인류에게도 임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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