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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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예수를 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를 때리면서 모욕하였다. 64 또 그들은 예수의 눈을 가리고 말하였다. "너를 때린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맞추어 보아라." 65 그들은 그 밖에도 온갖 말로 모욕하면서 예수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예수님을 가두는 책임을 맡은 사람들, 아마도 성전 경호 병사들이겠지요, 그들은 예수님을 때리고 모욕하였습니다. 눈을 가리고 때리면서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안 봐도 알겠지' 하면서 누가 때리는지 맞혀보라고 놀렸습니다. 그들의 욕설과 모욕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 장면에서 권력 뒤에 숨은 인간이 얼마나 야비하고 폭력적으로 될 수 있는가를 봅니다. 예수님이 살인이나 강도를 저지른 흉악범도 아닙니다. 그런 사정을 모르지 않을 텐데 그들은 권력자들이 저지르는 폭력에 동조하면서 그들 역시 비열한 가해자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일과 이런 일에 동조하는 사람은 우리 세상에서도 비일비재합니다. 우리라고 예외일 수도 없습니다.

† 권력은 약자들을 폭력의 동조자로 만들거나 약자들끼리 경쟁과 싸움을 붙여 인간성을 상실하게 만듭니다. 하나님, 이런 불의한 일을 반드시 심판하시고 우리가 불의에 동조하거나 폭력에 무릎 꿇지 않는 삶을 살도록 힘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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