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신뢰도 30%, 세계 최하위 수준인 40위

by 좋은만남 posted Jul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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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뉴스 신뢰도 30%, 세계 최하위 수준인 40위



영국 옥스퍼드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는 2012년부터 에서 매년 ‘디지털 뉴스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이 뉴스 리포트는 세계 주요 국가 국민들의 디지털 뉴스를 어떻게 이용하고 있으며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결과를 담고 있습니다. 
올해 발간된 2022년 보고서를 살펴보면 ‘한국의 뉴스 전반에 대한 신뢰도’는 46개국 중 40위(30%)로 하위권이었고, 46개국 평균인 42%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뉴스 전반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핀란드(69%), 덴마크(58%), 태국(53%) 순이었고 가장 낮은 국가는 미국(26%)이었습니다. 가까운 나라 일본은 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44%인 16위로, 한국보다 배 이상 높은 순위에 랭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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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는 국민의 이용률 등을 기준으로 한국의 주요 매체들 15개에 대한 신뢰도 조사도 병행하였습니다. 이 조사에서는 YTN이 51%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을 이어 SBS, KBS(49%), JTBC(48%) 등이 높은 신뢰도 점수를 얻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방송 뉴스에 대한 신뢰가 신문 뉴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가장 신뢰도가 낮은 뉴스 매체는 ‘조선일보’로 조사됐습니다. 같은 계열사인 'TV조선'은 중위권에 위치하였지만, 종이신문인 '조선일보'는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발행부수, 유료부수를 검증하는 ABC협회의 2021년 조사에 따르면 '조선일보'의 유료부수는 다른 매체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116만부에 이릅니다. 그러나 ABC협회는 신뢰성 논란으로 정책적 활용기준에서 퇴출되기도 하였습니다. '조선일보'는 종이신문을 가장 많이 발행하지만, 가장 신뢰도가 낮은 신문이라는 불명예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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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목회데이터연구소]의 '넘버즈'를 요약·인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