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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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들이 모든 나라를 정복하고 모든 민족을 사로잡지만, 6 정복당한 자 모두가 빈정대는 노래를 지어서 정복자를 비웃으며, 비웃는 시를 지어서 정복자를 욕하지 않겠느냐?

하박국은 남유다 왕국이 바벨론에 의해 심판을 받을 것을 예언합니다. 그래서 국제적인 문제, 강대국과 약소국, 정복자와 피정복자의 문제들이 언급됩니다. 바벨론이 하나님의 도구로 쓰여 유다를 심판하겠지만 그렇다고 선한 나라는 아니며 그 자신도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강대한 힘으로 약소국들을 정복하지만, 정복당한 나라들은 그 힘을 칭송하고 부러워하기보다는 오히려 비웃고 욕할 것입니다. 강자의 힘은 약자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라고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강자는 오히려 약자를 보호하고 권리를 지켜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실제 역사는 그렇게 진행되지 않습니다. 미, 러, 중 등 현재의 강대국들은 서로 힘겨루고 패거리 짓기에 열을 올리며 더 많은 나라를 굴복시키는 일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제 힘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은 나라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현재형입니다.

† 우주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강대국들이 경제력과 무력으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와 그 안에 사는 생명과 인류를 살육하고 파괴하며 억압하고 있습니다. 불의한 힘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것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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