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네가 레바논에서 저지른 폭력이 이제, 네게로 되돌아갈 것이다. 네가 짐승을 잔인하게 죽였으나, 이제는 그 살육이 너를 덮칠 것이다. 사람들을 학살하면서, 땅과 성읍과 거기에 사는 주민에게 폭력을 휘둘렀기 때문이다.

바벨론의 통치자는 여러 민족과 나라의 백성들만이 아니라 자연 생태계에도 큰 해악을 끼쳤습니다. 그는 화려한 종교건축물과 궁전의 자재로 쓰기 위해 레바논 산지의 숲에서 나무를 마구 베어냈습니다. 또 통치자와 고관들은 여흥을 위해 무분별한 사냥을 즐겼고 그로 인해 숲에 몸 붙여 살던 많은 들짐승이 희생되었습니다. 또 공사를 위해 동원된 많은 집짐승 역시 혹사당하고 죽어갔습니다. 하나님은 자연계에 끼친 이들의 해악을 그냥 넘기지 않으시고 이 죗값을 받게 될 것이라고 엄중하게 선언하신 것입니다. 지금 지구 생태계가 온난화와 기후 위기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이 경고는 오늘을 사는 우리도 엄중하게 들어야 합니다.

† 지구 온난화로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대기가 불안정해져 심각한 기후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우리 자신이 하나님이 지으신 이 생태계를 소중히 여기려는 노력과 의지가 있어야 함을 깨닫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