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가구 늘고 비맞벌이 대비 소득 1.57배 높아

통계청이 매년 상·하반기에 발표하는 ‘지역별 고용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맞벌이 가구는 매년 10만 가구 가량 늘어나는 추이를 보이는데 2021년에는 582만 가구로, 2013년(518만 가구)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우자가 있는 가구 중 맞벌이 비중은 46%로 조사돼, 2013년(43%)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40%중반대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맞벌이 가구와 비맞벌이 가구의 월평균 소득(2022년 2분기 기준)을 보면, 맞벌이 가구는 월평균 761만 원, 비맞벌이 가구 486만 원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2분기 비맞벌이 가구 대비 맞벌이 가구의 소득 비율은 157%로 나타났는데, 이는 맞벌이 가구가 비맞벌이 가구보다 1.57배 소득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불어 지난 10년 동안 맞벌이 가구와 비맞벌이 가구 간 소득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이 글은 [목회데이터연구소]의 '넘버즈'를 요약·인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