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영성] 내면의 다리 건설하기 / 헨리 나우웬

by 좋은만남 posted Apr 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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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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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다리 건설하기" / 헨리 나우웬



어떻게 우리는 욕망이나 분노와 같은 우리 내면의 적들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욕망과 분노가 말하는 것을 "들음으로써" 이들과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욕망과 분노는 "나에게는 아직 채워지지 않은 욕구가 있어." 그리고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야?"라고 우리들에게 말합니다.
우리는 욕망과 분노를 쫓아내려고 하는 대신, 근심과 불안에 가득 차 있는 우리의 마음이 어떤 치유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들떠 있기 때문에, 욕망과 분노가 보다 깊은 사랑으로 변할 수 있는 진정한 내면의 쉴 자리를 찾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 내면의 적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참 어처구니없는 게 많습니다.
아주 어릴 적 아직 자아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상태에서 제멋대로 상상한, 전혀 근거 없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들도 많고, 미신과 무지가 진리처럼 여겨지고, 지금은 아무 의미도 없는 골동품 같은 것을 아직도 보물단지처럼 여기고 있기도 합니다.
욕망과 분노에는 우리가 다스릴 수 없는 엄청난 힘이 있습니다!
이 엄청난 힘을 사랑의 샘이 되게 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의 욕망과 분노의 희생물이 될 뻔했던 사람들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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