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주 너희 하나님인 나의 말을 잘 듣고, 내가 보기에 옳은 일을 하며, 나의 명령에 순종하고, 나의 규례를 모두 지키면, 내가 이집트 사람에게 내린 어떤 질병도 너희에게는 내리지 않을 것이다. 나는 주 곧 너희를 치료하는 하나님이다."

마라의 쓴물 시험을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옳은 일을 하고 명령에 순종하며 규례를 잘 지키면 건강하게 된다는 교훈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자신을 치료하시는 분이라고 계시하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은 늙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질병에 걸리지도 않고 건강하게 살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신앙인도 몸과 마음에 병을 얻기도 하고 사고를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잘 따르며 옳은 일을 하며 사는 사람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고 자신에게 닥치는 일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집니다. 진정한 건강, 진정한 치료는 하나님이 주신 생명과 시간을 귀하게 여기고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살아가는 삶의 태도일 것입니다.

† 우리의 건강이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두렵게 여기고 옳은 일을 하며 살고자 하는 사람은 자기 몸과 마음을 경건하게 하고 나쁜 생활과 습관을 멀리할 것입니다. 하나님, 우리 삶을 건강하게 지켜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