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 전통과 원칙 중시하고 물질 추구 가치관 가져
한국리서치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가 2022년 11월 열흘 동안 한국을 포함하여 아시아 12개국과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시민들을 대상으로 삶에서 중시하며 추구하는 가치 등 가치관을 조사하여 최근 발표하였는데, 이 중 아시아에서는 서울, 도쿄, 북경을, 아시아 외 지역은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의 시민만을 꼽아 6개국 시민의 가치관을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북경, 도쿄 시민들에게 ‘전통과 미래’, ‘원칙과 실용’, ‘물질과 인간’ 중 어느 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물어 점수로 평가하게 한 결과, 서울은 도쿄, 북경과 비교했을 때 물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고, 도쿄와 북경 시민들은 물질보다는 인간을 중시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서울과 북경 시민의 경우 전통과 미래 가운데 전통을 선택한 데 반해 도쿄 시민은 미래를 좀 더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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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외 지역인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의 시민들의 가치관을 파악하고자 위와 동일한 질문을 한 결과, 세 도시 모두 공통적으로 미래보다는 ‘전통’, 실용보다는 ‘원칙’, 인간보다는 ‘물질’을 중시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파리의 경우는 전통을 중시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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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과 뉴욕의 시민들은 약간 전통적인 경향이 있으면서 원칙을 중시하고, 물질을 추구하는 가치관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성을 보였습니다.
서울 시민의 세대별 가치관을 살펴보면 2030세대에서는 물질 선호 경향이 강한 게 특징적이었고, 나이가 많을수록 전통과 원칙을 추구하고, 물질보다 인간에 더 가치를 두는 경향성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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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목회데이터연구소]의 '넘버즈'를 요약·인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