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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너희는 나를 섬기는 거룩한 백성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들에서 맹수에게 찢겨서 죽은 짐승의 고기를 먹어서는 안 된다. 그런 것은 개에게나 던져 주어라.

도덕과 종교에 관한 법을 선포하는 부분인데 맹수에게 찢겨서 죽은 짐승의 고기를 먹지 말고 개에게 던져 주라는 규정이 나오는 것은 좀 뜬금없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 명령의 근거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한 백성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어떻게 죽은 것인지 모르는 짐승의 고기를 먹어 불필요한 보건 위생의 문제에 휘말리지 않게 하려는 의도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돌보시는 백성이 먹을 것이 없어 맹수에게 찢겨 죽은 고기를 먹는다면 하나님은 웃음거리, 조롱거리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도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무엇을 먹고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고 하나님 나라의 의를 구하라'고 하십니다. 거룩한 백성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돌보심을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사는 사람입니다.

† 작아 보이는 먹는 문제 하나로도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또 존귀하게 할 수도 있음을 깨닫습니다. 하찮은 문제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우리를 창조하시고 또 돌보시는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헛된 염려에 사로잡히지 않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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