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개인적인 것이 만인에게 가장 보편적인 것 / 헨리 나우웬

by 좋은만남 posted Sep 02,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의 영성]


cross.png
"가장 개인적인 것이 만인에게 가장 보편적인 것" / 헨리 나우웬



"오늘날의 우리 교회들은 왜 세상에서 존경받는 사람들만이 나오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은 나오기가 불편한 곳이 되었을까? 그 기쁜 소식은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
우리들은 우리 개인의 사생활과 공적인 생활을 구별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내가 사생활에 있어서 무슨 일을 하든지, 그것은 누구도 상관할 일이 아니야"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영적인 생활을 하려고 하는 사람은 가장 개인적인 일이 만인에게 가장 보편적인 일이라는 것, 가장 깊이 숨겨져 있는 것이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일이라는 것, 그리고 가장 고독한 것이 가장 공동체적이라는 사실을
곧 발견할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존재의 가장 내밀한 장소에서 산다는 것은 우리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내적인 생활은 바로 다른 사람들을 위한 생활이며, 우리의 고독은 우리의 공동체를 위한 선물이며,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최고의 비밀이 우리의 공동 생활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수님은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어 둘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히려 그것을 등잔대 위에 올려 놓아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비취게 하지 않겠느냐?"(마태복음 5:1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장 깊숙한 내면에 있는 빛이 세상을 위한 빛입니다. 우리 모두 '이분법적인 생활'을 그만둡시다. 그래서 우리의 개인적인 사생활이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