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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너희는 아스돗의 요새들과 이집트 땅의 요새들에게 전하여라. 사마리아의 산 위에 모여서, 그 도성 안에서 일어나는 저 큰 혼란과, 그 속에서 자행되는 억압을 보라고 하여라. 10 나 주가 하는 말이다. 그들은 올바른 일을 할 줄 모른다. 그들은, 폭력과 강탈로 탈취한 재물을 저희들의 요새 안에 쌓아 놓는다.

이 구절은 북왕국 사마리아에 사는 사람들, 특히 권력자들과 부자들에 대한 심판 예언입니다. '큰 요란함과 학대함'이 이런 상황을 표현하는 구절입니다. 하나님은 아스돗(블레셋)과 이집트의 권력자들을 거명하면서 사마리아의 포악한 자들을 비꼬십니다. 아스돗이나 이집트의 권력자들도 백성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기술이 만만치 않을 텐데 그들이 사마리아를 보면 놀랄 정도라는 비아냥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들을 심판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의 힘은 쇠약해질 것이고 궁궐은 더 포악한 자들에 의해 약탈당할 것입니다. 폭력으로 규칙과 서열이 정해지는 사회는 동물의 왕국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런 세계에서 학대와 착취의 표적이 되는 것은 항상 약자들이지요. 하나님은 그런 세상을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 약육강식과 무한경쟁의 세계에서는 학대와 착취가 정당화되고 오히려 권장되며 그곳에서 하나님 나라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이 비정한 세계의 폭력적 가치관을 끝장내고 존경과 사랑으로 만나는 세상을 만들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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