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그러므로 이스라엘아, 내가 너에게 다시 그렇게 하겠다. 바로 내가 너에게 이렇게 하기로 작정하였으니, 이스라엘아, 너는 너의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여라."

하나님은 풍요를 누리면서도 이웃을 착취함으로 이웃 사랑의 명령을 저버리고 공동체의 가치를 파괴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불순종에 재앙을 내리시면서 하나님께로 돌이킬 것을 바라셨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오랜 기다림과 인내에도 이스라엘은 부르심에 응답하지 않고 악행을 계속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하나님은 직접 만나시겠으니 준비하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은 종말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직접 만나면 자신의 죄가 낱낱이 그 앞에 드러나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베드로도 예수님을 처음 만났을 때 두려워하며 자기를 떠나가 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우리는 꿈에서라도 하나님을 직접 만나 뵙고 싶어 합니다만, 괜찮겠습니까? 완전할 수는 없겠지만, 선하고 성실하게 살려는 노력과 순종이 먼저일 것입니다.

† 우리는 죄인으로 났고 여전히 죄를 지으며 삽니다. 그런 자신이 모습을 돌아보지 않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뵙기만 바란다면 부끄럽고 두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언제라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더 신실하게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