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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신인-사랑

오직 사랑만이 스스로 충족하다. 사랑 자체가 사랑의 목적이요 업적이요 만족이다. 사랑은 사랑 아닌 데서 근원을 찾지 않고, 사랑 밖에서 열매를 구하지 않는다. 그 열매가 곧 그 쓸모다. 내가 사랑하는 이유는 내가 사랑이기 때문이다. 사랑이 나의 깊은 실체요, 사랑 안에서, 사랑을 위하여, 나는 창조되었다.
내가 다른 사람을 “하느님 안에서” 사랑하는 것은 그들을 위해서 그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들이 내게 무엇을 해주기 때문에, 또는 내가 치유된 사람이요 그만한 능력이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게 아니다. 우리의 달라진 의식은 다른 사람을 또 다른 나 자신으로, 나와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는 존재로, 본다. 나로부터 떨어져 있어서 내가 그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베풀 수 있고 베풀어야 하는 객관적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만일 내가 아직 사랑을 받지 못했거나 사랑에 지쳐 있다면 그 이유는 다른 사람을 고통 받고 외로운 나의 분신(分身)으로 보는 대신 사랑을 주어야 할 대상으로 보았기 때문은 아닐까? 그러나 실상은 그들이 고통 받고 외로우신 하느님의 분신 아닌가?
바로 이, ‘나-자신인-사랑’(love-that-I-am)으로 살 때에 비로소 나는 제대로 살기 시작하는 것이다.
(from 'Image and Likeness: The Restoration of the Divine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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