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예수의 약속

예수는 우리가 성찬예식을 베풀 때마다 그 자리에 함께 있겠노라고 약속하셨다. 신약성경이 생겨난 이래 그것이 가톨릭교회의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이어져왔다. 성찬예식은 처음부터 교회의 중심이었고, 당연히 그럴 만했다. 그것은 우리에게 공동체로 존재할 힘을 주었고 우리 자신을 민족과 국경을 넘어 하나의 보편인간으로 자각하게 해주었다. 또한 그것은 우리에게 치유와 화해의 힘을 주었다. 우리가 성찬예식을 행할 때마다 교회는 하나인 식탁이자 제단을 둘러싸고 앉아 있는 대가족이 된다.
성찬예식에서 예수는 당신을 우리에게 내어주시며, 우리가 먹는 것이 곧 우리임을 상기시켜주신다. 우리는 그분 몸이고 세상 모든 생명을 살리는 그분의 살이다. 이 음식을 먹을 때  온 세계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로 된다. 같은 시간에 그들 모두가 여러 다른 언어와 나라들에서 같은 예식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 물었다, 우리가 진정 성찬예식을 이해한다면 어떻게 전쟁을 하는 거냐고. 자기와 같은 그릇으로 같은 밥을 먹는 사람들이 어떻게 서로 죽일 수 있는 거냐고.
성찬예식은 인류를 하나인 몸, 하나인 사람으로 만든다. 당신이 이 몸을 미워한다면 그리스도의 몸을 미워하는 것이다. 성찬예식은 우리를 신성하게 하고 보편인간으로 되게 하는 하느님의 선물이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0 5월 25일 (토) | 성령강림절 토요일 (제172일) 해방신학의 출발점 좋은만남 2024.05.18 0
969 5월 24일 (금) | 성령강림절 금요일 (제171일) 자기를 낮추는 경험 좋은만남 2024.05.18 3
968 5월 23일 (목) | 성령강림절 목요일 (제170일) 침묵은 금이다 좋은만남 2024.05.18 0
967 5월 22일 (수) | 성령강림절 수요일 (제169일) 네 영혼을 구원하지 마라 좋은만남 2024.05.18 0
966 5월 21일 (화) | 성령강림절 화요일 (제169일) 여전히 우리는 성인들이 필요하다 좋은만남 2024.05.18 0
965 5월 20일 (월) | 성령강림절 월요일 (제168일) 돌파(突破) 좋은만남 2024.05.18 0
964 5월 19일 (주일) | 성령강림주일 (제167일) 오순절 좋은만남 2024.05.18 0
963 5월 18일 (토) | 부활절 제7주일 토요일 (제166일) 성령이여, 오소서 좋은만남 2024.05.11 0
962 5월 17일 (금) | 부활절 제7주일 금요일 (제165일) 더없이 큰 사랑을 찾아 좋은만남 2024.05.11 0
961 5월 16일 (목) | 부활절 제7주일 목요일 (제164일) 1루와 2루 사이에서 좋은만남 2024.05.11 0
960 5월 15일 (수) | 부활절 제7주일 수요일 (제163일) 사랑은 바탕이다 좋은만남 2024.05.11 0
959 5월 14일 (화) | 부활절 제7주일 화요일 (제162일) 대부분 사람들이 결혼한다 좋은만남 2024.05.11 0
958 5월 13일 (월) | 부활절 제7주일 월요일 (제161일) 하느님의 섭리 좋은만남 2024.05.11 0
957 5월 12일 (주일) | 부활절 제7주일 주일 (제160일) 하느님의 지문(指紋) 좋은만남 2024.05.11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72 Next
/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