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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자 아버지]

예수가 아셨던 아버지는 놀랍게도 대부분 문화가 어머니라고 부르는 이의 모습이다. 루가복음 15장의 탕자 이야기에서 예수는 그런 아버지의 성품을 완전하게 보여주신다. 그 아버지는 어느 모로 보나 남성 가부장의 정반대로 처신하고 가치와 업적을 중시하는 맏아들의 항변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는 작은아들이 자기를 떠나겠다고 했을 때 그것을 허락할 뿐 아니라 그에게 돈까지 준다!
그 아들이 잘못을 저지르고 집으로 돌아와서 일꾼들 가운데 하나로 섬기겠다고 했을 때도 집안의 질서를 회복하거나 벌할 수 있는 본인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다. 아들이 집을 떠나는 것이나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나 모두가 성인(成人)의 자유를 얻기 위하여 아프면서도 필요한 과정으로 인정받는다. 아버지는 어떻게든지 상호관계와 상처입기 쉬운 나약함을 가능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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