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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영혼을 구원하지 마라

우리가 사람들에게 “네 영혼을 구원하라”고 말했을 때 그것은 그리스도교를 팔아먹은 것이었다. 그런 자세는 에고를 “영적으로” 더 굳어지게 해주거니와, 위험하고 위선적이다. 우리는 그것을 성스러움으로 가는 여정이라고 했지만, 실은 부인되고 위장된 이기주의였다.
인간이 제 영혼을 구원하는 것과 하느님과의 사랑에 빠지는 것은 전혀 다른 여정이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당신네 영혼을 구원하라”고 말했기 때문에, 그들은 영적 소비주의(spiritual consumerism)에 빠져서 거짓을 확인시켜줄 따름인 성사(聖事)들, 거룩한 작업, 금욕주의 고행 따위를 수집해왔다. 바야흐로 우리는 몹시 자기-방어적이고 그릇된 방식으로 보수적인 그리스도인 에고들로 하여금 사방에서 돌아다니게 만들고 있다. 회심은 그들의 의제(議題)가 아니다. 내가 시방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 모든 설교자들과 교사들이 있는 줄 안다.
건강하지 않은 보수주의는 탈출도 못하고, 위험을 감수할 줄도 모르고, 열정도 없다. 따라서 살아계신 하느님을 알지도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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