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자동차 여행 중에 한 휴게소에 들러서 점심을 먹고 나왔다.
한참 달리는데 갑자기 할머니가 깜짝 놀란 듯 소리를 질렀다.
"선글라스를 식당에 두고 왔어요."
할아버지가 짜증을 내면서 칠칠치 못하다고 할머니를 나무라고는 다시 휴게소로 돌아왔다.
할머니가 휴게소에서 내리려 하자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
할아버지가 급한 목소리로 할머니에게 말했다.
"할멈, 들어가는 김에 내 모자도 좀 집어 와!“
평생 동반자끼리 작은 실수에 너무 야단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