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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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다가 넣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그 가죽 부대를 터뜨릴 것이며, 그래서 포도주는 쏟아지고 가죽 부대는 못 쓰게 될 것이다. 38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

예수님은 헌 옷과 새 조각, 새 포도주 부대와 헌 부대 이야기를 꺼내십니다. 새 옷에서 떼어낸 조각을 헌 옷에 붙이거나 새 포도주를 헌 부대에 담으면 결국 전체 일을 망치게 된다고 말씀하시는 이유는 예수님 자신으로 인하여 열린 새로운 시대를 알리시기 위함입니다. 금식 같은 신앙적 수행이 아니라 함께 나누는 식탁 같은 화해와 용납이 새로운 시대의 가치라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2천 년의 긴 역사를 거치면서 새 시대를 담을 새로운 틀을 마련하고자 노력했고 시대를 앞서 준비하는 등불 같은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또 새로운 변화의 시점에 선 것 같습니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 교육 수준 제고, 수명의 연장, 인간 정체성의 확장 등 그동안 전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환경과 가치가 요구되고 있는데 과연 교회는 어떤 모습으로 새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새로운 환경과 상황을 맞아 변화하고 진화하는 것이 생명의 섭리이건만 오늘날 한국교회는 과연 생명이 있는지 걱정입니다. 고집스럽게 머물러 결국 터져버리는 헌 부대가 되지 않도록 시대를 바로 읽고 준비하게 인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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