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그리고 좋은 땅에 떨어진 것들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서, 그것을 굳게 간직하여 견디는 가운데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비유를 해석해 달라는 제자들의 요청에 예수님은 길가, 돌짝밭, 가시덤불 속에 떨어진 씨앗은 듣기는 하나 믿지 못하는 사람, 기쁘게 받지만 시련의 때에 떨어져 나가는 사람, 근심과 재물과 인생의 향락에 사로잡힌 사람의 비유라고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 열매를 맺는 사람이 오늘 읽은 구절대로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굳게 간직하여 견디는 사람이라고 가르치십니다. 하나님 나라와 삶의 결실은 결코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바르고 착한 마음을 갖고자 해야 합니다. 또 비난과 반대를 받기 마련이기에 흔들림 없는 신념을 가져야 하고 그에 따른 고난을 견딜 수 있는 인내심 또한 요구됩니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그저 우리는 필요를 채우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과 의의 최후 승리를 신뢰하면 됩니다.

† 삶에서 좋은 것을 많이 결실하는 것과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우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고 우리의 성품도 그리 좋거나 단단하지 않은 것 같아 두렵습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고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