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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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주인이 와서 종들이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이 허리를 동이고, 그들을 식탁에 앉히고, 곁에 와서 시중들 것이다. 38 주인이 밤중에나 새벽에 오더라도, 종들이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깨어 있을 것을 요청하시면서 혼인 잔치에 갔다가 늦게 오는 주인을 기다려 맞이하는 종들의 비유를 드십니다. 늦은 시각까지 주인을 기다리는 종은 주인이 오히려 그를 시중들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되지 않습니다. 세상에 종이 늦게까지 주인을 기다리다 문 열어줬다고 해서 종을 시중드는 주인이 어디에 있을까요? 이 비유를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하나님이 만드시려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엿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종과 주인의 상하 관계가 아니라 가족같이 서로 존중하는 관계가 되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서로 보답합니다. 그리고 깨어서 자기의 역할에 충실한 사람은 반드시 보답받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쉬운 듯하면서도 어렵게 느껴집니다.

† 상하 위계로 누군가를 지배하고 시중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권력관계가 세상의 원리이지만 우리는 모두가 평등하게 서로를 향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하나님 나라를 꿈꿉니다. 우리는 삶에서 하나님 나라를 실천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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