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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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그러자 모두가 말하였다. "그러면 그대가 하나님의 아들이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그라고 여러분이 말하고 있소." 71 그러자 그들은 말하였다. "이제 우리에게 무슨 증언이 더 필요하겠소? 우리가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직접 들었으니 말이오."

로마의 식민지인 유다의 자치권을 나눠 가진 종교권력자들은 예수님을 심문하면서 "당신이 그리스도냐? 하나님의 아들이냐?"라고 묻습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그렇다'가 아니라 '내가 그라고, 당신들이 말하고 있다'라고 답하셨습니다. 당시에 '그리스도(구세주)',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칭호는 황제의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대로마제국이 만든 질서와 법을 위협하는 정치범으로 체포된 것이고 그 죄목은 권력자들이 뒤집어씌운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황제의 권위와 정체성에 도전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떠돌이 지혜교사 예수님의 말씀은, 황제만이 아니라 모든 인생이 다 하나님의 아들일 수 있다는 파격적인 선언이었던 것입니다. 기득권자인 황제와 종교권력자들은 다 이 말을 발칙하게 들었을 것입니다.

†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신 것은 모든 인류를 사랑하시는 그 크고 놀라운 사랑을 깨달아 아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알게 된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았습니다. 누구도 이 사랑에서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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