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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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래서 빌라도가 예수께 물었다. "당신이 유대인의 왕이오?" 예수께서 빌라도에게 대답하셨다. "당신이 그렇게 말하고 있소."

빌라도가 예수님께 '유대인의 왕'이냐고 묻자 예수님은 '당신이 그렇게 말했다'고 대답하십니다. 빌라도의 이 질문은 사실 종교적 질문이 아니라 정치적인 것이었습니다. 즉 반란을 꾸미고 있느냐는 것이지요. 예수님은 애매모호한 대답을 하셨습니다. 신자들은 예수님이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 유대인의 왕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믿지만 실제로 그렇게 명백하게 인정하신 적이 성서에는 없습니다. 왕이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많은 이들이 자신을 왕이라고 자처하고 왕의 행세를 하였지만, 그들은 허무하게 스러져 갔습니다. 로마 황제는 피의 권력투쟁과 전쟁을 통해 황제가 되었지만, 예수님은 사랑과 자비, 자유와 정의의 복음으로 왕이 되신 것입니다. 존경받는 지도자는 그 스스로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주위로부터 인정받는 것입니다. 권세나 권력도 마찬가지입니다. 

† 권력을 탐하는 자들은 권모술수와 암투로 그것을 쟁취하고 휘두르며 취합니다만 백성들은 피눈물을 흘립니다. 우리 시대 역시 존경받는 지도자를 간절히 원합니다. 국민에 인정받는 지도자를 세울 수 있도록 우리가 깨어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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