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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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그래서 그는 폭동과 살인 때문에 감옥에 갇힌 자는 그들이 요구하는 대로 놓아주고, 예수는 그들의 뜻대로 하게 넘겨주었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 십자가형이라는 극형을 선고하였습니다. 십자가 사형은 정치범들에게 내려지는 로마의 극형입니다. 저주받았다고 여겨지는 언덕과 그 길에 십자가가 줄을 지어 세워진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서서히 피를 흘리며 말라 죽어가는 사람들의 신음과 피비린내, 주검을 탐하며 어슬렁거리는 짐승들은 공포 그 자체이기에 반란을 꾀하는 자들에게 엄중한 경고가 됩니다. 그런데 바라바로 알려진 사람이 예수님 대신 석방되는데 그야말로 진짜 정치범입니다. 살인과 폭동을 저지른 진짜 위험한 정치범은 석방하고 온순한 비폭력적 정치범은 사형시키려 하다니 앞뒤가 맞지 않고 꼬이기 시작합니다. 거짓말을 더 큰 거짓말의 폐해를 가져오고 억지로 꿰어 맞춘 일은 혼란을 부추기고 모순에 빠지게 할 뿐입니다. 순리를 거스른 결과는 매우 엄중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억지를 부려 스스로 세운 원칙이 무너졌습니다. 특히 거짓 주장을 용납함으로 원칙이 무너질 때 그 결과는 전체를 혼돈에 빠뜨립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정의롭고 진실한 순리에 순명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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