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조회 수 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4 한 가족의 식구 수가 너무 적어서, 양 한 마리를 다 먹을 수 없으면, 한 사람이 먹을 분량을 계산하여, 가까운 이웃에서 그만큼 사람을 더 불러다가 함께 먹도록 하여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 내리는 맏배의 죽음이라는 재앙을 회피할 수 있는 조건을 알려주십니다. 우선 어린 양 한 마리를 잡아먹는 것입니다. 잡을 양의 수는 한 가족당 한 마리입니다만, 식구 수가 많으면 부족할 것이고 적으면 남을 것입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 먹을 분량을 계산하여 남을 경우에는 이웃과 상의하여 나누어 먹으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의 구출을 기념하는 유월절은 이처럼 이웃과의 연대와 더불어 넘기지 않는 음식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웃과의 연대와 나눔은 언제나 재앙과 재난을 견디고 이겨내는 힘과 위로가 됩니다. 그리고 자기 생명을 바친 어린양을 남기지 않고 모두 먹는 것은 생명에 대한 존경심을 갖게 하면서 음식물 쓰레기가 넘쳐나는 오늘날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유월절의 관습은 참된 구원이 어떤 조건에서 시작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 하나님은 우리가 모든 생명과 이웃을 존중하고 서로 조화롭게 연대하며 의지하는 세상을 만드셨습니다. 바로 여기에서 구원이 시작되고 하나님 나라가 열리는 줄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가는 자녀가 되기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