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모세가 그의 팔을 들면 이스라엘이 더욱 우세하고, 그가 팔을 내리면 아말렉이 더욱 우세하였다. 12 모세가 피곤하여 팔을 들고 있을 수 없게 되니, 아론과 훌이 돌을 가져 와서 모세를 앉게 하고, 그들이 각각 그 양쪽에 서서 그의 팔을 붙들어 올렸다. 해가 질 때까지 그가 팔을 내리지 않았다.
르비딤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아말렉이 돌진해왔습니다. 모세는 여호수아를 앞세워 맞서 싸우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지팡이를 든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우세하고 피곤하여 내리면 아말렉이 우세하였습니다. 이집트의 기병이 이스라엘을 쫓아올 때 그 병사들을 홍해에 처박은 것은 하나님이 홀로 나서신 싸움이었지만 지금은 이스라엘이 나선 싸움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여전히 하나님이 개입하시는 싸움이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모세가 한 것은 손을 들거나 옆에서 받쳐준 것뿐입니다. 사람이 하는 것 같아도 사실은 그 뒤에서 도우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자만하고 자랑할 것도 없습니다.
† 우리 스스로 무언가를 도모하고 일을 벌이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다면 이룰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한 것처럼 보이게 해주신 것도 감사하고 그렇게 하나님을 알아가게 하신 것도 감사합니다. 그러니 항상 겸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