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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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너희는 너희가 섬기려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어떤 것이든지, 그 모양을 본떠서 우상을 만들지 못한다.

둘째 계명은 어떤 모양을 본떠서 만드는 것은 물론 그것에 빌고 절하는 것을 강력하게 금지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계명 본래의 명령은 어떤 형상으로도 하나님을 표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모세에게 처음 나타나신 하나님은 자기 이름을 '나는 나다'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원어의 의미를 해석해보면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다' 혹은 '나는 되고자 하는 대로 될 나일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은 그 자신만으로 나타나실 수 있을 뿐 어떤 모양이나 형상,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는 분도 아니고 또 그렇게 표현하려고 해서도 안 되는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일단 형상을 만들면 반드시 더 많은 치장과 과장이 추가되고 그것 자체가 교리, 교조가 돼버릴 뿐만 아니라 물건 형태가 됨으로써 누군가의 독점적인 소유가 돼버립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지식과 의식을 넘어서 계신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 하나님을 더 자세히 많이 알고 싶어 이런저런 언어와 방법, 물질을 통해 하나님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바로 그 욕망에서 우리의 어리석음과 교만이 태어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저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무릎 꿇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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