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조회 수 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5 너희는 그것들에게 절하거나, 그것들을 섬기지 못한다. 나, 주 너희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이다.

이 말씀은 십계명 중 두 번째인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계명의 확장 해설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상을 만들지도 또 절하거나 섬기지도 말라고 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이 질투하시는 하나님(신)'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이 구절은 종종 우리가 하나님을 매우 오해하도록 만들어 기독교가 타 종교나 가치들에 대해 배타적인 태도를 갖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쓴 하나님의 질투는 인간이 느끼는 시기심이나 질투심, 경쟁심과는 전혀 다릅니다. 이 구절은 이 세상에 하나님과 비교하거나 비견할 수 있는 존재가 없는 탁월하시고 절대적인 분이시라는 것을 강조하는 수사적 설명입니다.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존재인데 어떻게 질투 운운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 온전한 섬김을 바치면서 더욱 포용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 하나님은 인간이 갖는 질투심이나 시기심을 느끼는 분이 아니신데 우리의 인간 중심적 상상력으로 하나님을 인간에 비추어 옹졸하고 배타적인 신으로 만들지 않도록 깨우쳐 주십시오. 더욱 열린 마음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