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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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주인은 그를 하나님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의 귀를 문이나 문설주에 대고 송곳으로 뚫는다. 그러면 그는 영원히 주인의 종이 된다. 

신명기는 이스라엘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여러 관계에 대해서 비교적 상세하게 규정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종으로 팔려 온 남자가 주인에게 여자를 받아 자식을 낳은 경우에는 6년 후에 가족을 놔두고 홀로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족과 헤어지지 않으려면 계속 주인의 종으로 머물러 있어야 하는데 이때는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귀를 문설주나 문에 대고 송곳으로 뚫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이 모든 절차는 실제로는 재판관 앞에서 진행되는 것이지만 하나님을 증인으로 모시고 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한 사람과 그 가족의 운명이 걸린 일이기에 그를 거두려는 주인이나 종신토록 종이 되려는 사람이나 그 계약의 엄중함을 깨달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맺은 계약이라면 피차 가볍게 여기거나 주인이라고 해서 종을 함부로 대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겠지요.

† 사람의 운명이 걸리거나 중요한 관계를 맺을 때 하나님이 지켜보신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우리가 더욱 신중하고 진지해질 것입니다. 세상의 고용 관계도 하나님께서 증인으로 계신다는 것을 기억하며 서로를 존중하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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