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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과 남자다움]

가부장(patriarchy)과 남자다움(masculinity)은 같은 게 아니다. 가부장은 상처입고 온전치 못한 남자다. 우리가 하느님의 형상으로(“하느님이 남자와 여자로 사람을 지어내셨다.”) 창조되었음을 믿는다면, 하느님이 반은 남성이고 반은 여성이라는 얘기다. 이 진실의 반쪽만으로 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하느님의 신비 반쪽만으로 사는 것이다. 우리 모두 가야 할 길은 반대쪽, 상대방-성(contra-sexual)을 자기 안에서 발견하는 것이다. 남자들에게는 그것이 ‘아니마(anima)’ 또는 여성적 영혼이다.
가부장은 미성숙한 남자다. 자기 영혼을 모르는, 자기가 누군지 모르는 남성이다. 그래서 매사에 과장이 심하다. 남들을 지배하려고만 하는 사람을 볼 때마다 당신은 자기 영혼을 찾지 못한 사람을 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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