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일치의 작은 부분을 위하여]

우리만이 세상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한, 방법이 오만하고 태도가 조급하고 해결을 서두르게 된다. 그럴 게 아니다. 우리는 참을성 있게 하느님의 평화를 기다려야 한다. 하느님의 사람은 일치의 작은 부분을 위해서 자기 인생을 바닥에 눕히는 것으로 만족한다. 당신이 어디에 있든지, 하느님께서 일치를 이루시게 해드려라. 나는 하느님이 이 땅에서 하시는 일이 바로 그것이라고 믿는다.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따뜻한 웃음’을 선물하는 것이 자기의 제1소명이라고 말하는 자매를 나는 알고 있다. 그녀야말로 불일치에 얼마나 큰 위협인가!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다시 살게 하려면, 개인으로든 집단으로든 우리보다 큰 사랑과 신비에 굴복해야 한다. 우리는 모르는 게 너무 많다는 사실을 시인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바른 질문들이 거의 없고, 내가 보기에, 정답은 더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예수가 하셨던 일인 지금 여기에 있으며(present) 몸을 입는 것(en-fleshed)이 전부다. 나에게는 결국 단 하나의 복음이 있는 것 같다. 예수, 몸을 입으셨다. 예수, 십자가에 달리셨다. 예수, 부활하셨다. 고통과 황홀에 연계되는 것은 하느님이 세상에 주시는 선물이다.
교회 안에 있는 것은 그 리듬의 한 부분으로 되어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 일치의 작은 부분을 기꺼이 이루는 것이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56 5월 11일 (토) | 부활절 제6주일 토요일 (제159일) 누룩과 소금 좋은만남 2024.05.04 0
955 5월 10일 (금) | 부활절 제6주일 금요일 (제158일) 성 카타리나의 나무 좋은만남 2024.05.04 0
954 5월 9일 (목) | 주의 승천일 (제157일) 주인이신 예수 좋은만남 2024.05.04 0
953 5월 8일 (수) | 부활절 제6주일 수요일 (제156일) 우리 죄를 이용하시는 하느님 좋은만남 2024.05.04 0
952 5월 7일 (화) | 부활절 제6주일 화요일 (제155일) 가장 가까운 벗이 원수다 좋은만남 2024.05.04 0
951 5월 6일 (월) | 부활절 제6주일 월요일 (제154일) 왜 에니어그램인가? 좋은만남 2024.05.04 0
950 5월 5일 (주일) | 부활절 제6주일 주일 (제153일) 자아상 좋은만남 2024.05.04 0
949 5월 4일 (토) | 부활절 제5주일 토요일 (제152일) [기도는 장소다] 좋은만남 2024.04.27 0
948 5월 3일 (금) | 부활절 제5주일 금요일 (제151일) [연대(連帶)가 우리의 소명(召命)이다] 좋은만남 2024.04.27 0
» 5월 2일 (목) | 부활절 제5주일 목요일 (제150일) [일치의 작은 부분을 위하여] 좋은만남 2024.04.27 0
946 5월 1일 (수) | 부활절 제5주일 수요일 (제149일) [생명의 선물] 좋은만남 2024.04.27 0
945 4월 30일 (화) | 부활절 제5주일 화요일 (제148일) [가부장과 남자다움] 좋은만남 2024.04.27 0
944 4월 29일 (월) | 부활절 제5주일 월요일 (제147일) [탕자 아버지] 좋은만남 2024.04.27 0
943 4월 28일 (주일) | 부활절 제5주일 주일 (제146일) [우리가 누군지를 말해주는 교회] 좋은만남 2024.04.27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9 Next
/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