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그래서 제자들이 다가가서 예수를 깨우고서 말하였다. "선생님,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깨어나서, 바람과 성난 물결을 꾸짖으시니, 바람과 물결이 곧 그치고 잔잔해졌다. 25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의 믿음이 어디에 있느냐?"
배를 타고 호수 건너편으로 건너가는 예수님 일행은 뜻밖의 풍랑을 만났습니다. 사실일 것 같지는 않지만, 예수님은 그 난리 통에도 깊이 잠드셨다고 합니다. 제자들은 풍랑에 배가 뒤집힐까 전전긍긍하다가 예수님을 깨웠고 예수님은 바람과 물결을 꾸짖어 잔잔하게 하셨지만, 제자들에게도 '너희의 믿음이 어디 있느냐'고 책망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이미 몇 번이나 예수님의 주권과 능력을 경험하였습니다만 긴박한 상황에서 예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당황하였습니다. 평화롭고 안전할 때 믿음을 지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믿음은 위기와 환난에서 증명됩니다. 우리도 이미 예수님이 동행하시며 인도하신다는 것을 수없이 많이 경험하였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보유자'입니다.
† 살면서 만나는 수많은 위기와 어려움 앞에서 우리가 행여 믿음을 잃고 헛된 마음을 품지 않게 하십시오. 지금까지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시며 가장 좋은 것으로 베푸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여 믿음을 지키도록 도와주십시오.